웬만한 남자들은 모른다는 여자가 화내는 이유

 

남자와 여자는 서로 사랑에 빠진다. 백날 천날 좋은 모습만 보고 사랑하고 설레면 좋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둘은 싸우게 된다.

아프다. 마음이 아프다. 매번 화를 내는 쪽은 남자보단 여자가 많다.

남자들의 입장에선 여자친구가 갑자기 밥을 먹다 화내고 얘기하다 화내고 전화하다 화내는데 이유를 모르니까 미칠 것 같다.

남자들은 이유가 궁금하지만 여자들은 보통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남자들은 무한궤도의 답답함을 느낀다.

 

 

 

여자들에겐 예민한 상황이 많은걸까? 지금부터라도 여자에 대한 책을 읽어 여자의 언어라도 학습을 해야하는 걸까?

그런 거 다 필요없다.

 

 

 

 

왜냐하면 여자친구가 화를 내는 이유는 (서로 사랑하는데 이유없이 싸움이 잦다는 전제 하에) 딱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건 바로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

 

그동안 여자친구는 당신에게 말도 해보고 애교도 부려봤지만 남자들은 워낙 단순하기 때문에 한번에 알아듣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남자는 전문분야가 아닌 이상 심화학습에도 능통하지 않으니 여자가 원하는 만큼의 요구를 매번 놓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여자는 지치고 쌓아뒀던 마음을 짜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가져 주길 바라는 마음

 - 내가 무엇을 못하고 싫어하는 사람인지 알아주기를

 

즉 나를 더 사랑해주기를 여자는 남자에게 늘 바란다.

 

 

 

(네이버웹튼 윌유메리미 中 - 마인드C)

 

한 때 인기였던 남녀탐구생활에서 매번 등장하는 유명한 대사

'남자들은 여자 몰라요. 여자들은 남자 몰라요.' 맞다! 남자들은 여자를 모르고 여자들은 남자를 모른다.

아무리 이성의 언어를 배우려고 한들 우리는 평생토록 알지 못 할 것이다.

 

그러니 여자친구가 짜증이 날 때 한 가지만 알면 된다.

여자는 당신을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것

 

 

여자가 화를 낼 때 대처방법은 그냥 더 사랑해주는 것 뿐이다.

 

남녀사이에 특별한 방법은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과 책에 많이 돌아다니는 방법도 진심이 없으면 효력이 없다.

 

좀 더 상대방에 귀기울여 주고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다보면 배우지 않아도 알게 된다.

더 사랑하는 방법을, 그리고 서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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